[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에어컨 없는 올림픽 야망이 사라졌다.'
4일(한국시각) 프랑스24 등 일련의 현지 매체들이 2024년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의 '에어컨 프리' 정책 후퇴를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파리선수촌에 설치할 2500대의 임시 냉방장치를 주문했다. 친환경올림픽을 내세운 2024년 파리올림픽은 선수촌에 에어컨 없이 지열을 이용한 자연적인 냉방 시스템을 가동, 외부온도보다 최소 10도 가량 낮은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파리 북부 교외에 위치한 선수촌 단지는 친환경 기술의 쇼케이스로 땅속 깊은 곳에서 펌핑한 시원한 물을 사용하는 지열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고 홍보했고, 안느 이달고 파리시장은 올해 초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높은 기온에서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에어컨이 필요없게 설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조직위와 IOC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 각국 선수단은 최근 수년간 파리가 겪은 폭염으로 인해 우려가 컸다.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 등 선수 컨디션 관리가 각국의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미국이 자비 에어컨 공수를 선언했고, 호주, 캐나다, 덴마크, 그리스, 이탈리아, 영국 등도 에어컨 공수를 검토했다. 팀코리아 역시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위해 18도에서 냉각되는 특수냉매제를 채워넣은 쿨링재킷, 쿨링시트 등 자구책을 준비했다. 사라 허시랜드 미국 올림픽-패럴림픽 CEO는 "미국 선수단은 선수촌 내 모든 객실에 에어컨을 설치할 것"이라면서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의 노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지만 지금은 미국대표팀의 경기력과 일관성, 예측가능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선수들과의 대화 겨로가 에어컨은 매우 높은 우선순위였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중요한 요소라고 느꼈다"며 선수퍼스트의 취지를 전했다.
이러한 일부 국가의 정책이 결국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공정의 이슈로 까지 이어지자 탄소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올림픽을 야심차게 추진했던 파리올림픽조직위도 결국 방법을 찾았고, 7월26일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각국의 우려를 반영한 듯 "이달 말 각국 선수들이 선수촌에 도착하면 2500개의 임시 냉방장치가 설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에어컨 없는 친환경 올림픽 꿈은 사라졌다' '그린올림픽 꿈이 녹아내렸다'는 타이틀로 애초에 실현 불가능했던 '에어컨 프리' 정책의 후퇴를 지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장윤정 친모, '절연' 딸 이름 내세워 투자사기 의혹..장윤정 "연락 끊긴지 오래"(사건반장) -
이민정, 이태리 교황 별장서 '♥이병헌' 흔적 발견..."오빠가 입고 나왔던 옷" -
브라이언, 침실에만 5천만원 썼다..."신라호텔 비켜" 5성급 침실 최초공개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고준희 "아기는 어떻게 갖죠?"…시부모 합가 질문에 박미선 "다 방법이 있더라" -
'3천억 CEO' 여에스더, '결혼계약서' 썼다.."16가지 조건 약속" (동상이몽) -
장윤정 임신 때도 공격했던 친모, 딸 이름 팔아 투자사기…장윤정 "이미 절연" 공식입장[종합]
- 1."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캡틴 손흥민 돌아왔다" 김승규, 엄지성 등과 오늘 새벽 귀국...팬 응원속 경호진에 둘러싸인채 말없이 빠져나가[북중미월드컵]
- 4.'32강 탈락 충격 후폭풍' HERE WE GO 속보! 로널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직 사임..'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졌다'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