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폭우 예보도 별들의 잔치를 향한 뜨거운 팬심을 막진 못했다.
6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올스터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KBO는 경기 개시 4시간 전인 오후 2시 2만25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BO 올스타전은 2022~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만원관중 속에 치러지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뜨거웠다. 5일 퓨처스(2군) 올스타전은 역대 최다 관중 속에 치러졌고, 이어진 홈런 더비에서도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명승부를 펼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올스타전 당일 전망은 불투명 했다. 이날 저녁 시간당 2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가 나온 상황. 경기를 시작하더라도 중단이 불가피하고, 그라운드 정비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예보보다 비가 빨리 그친다면 정비를 통해 경기를 속개할 수도 있으나, 상당 시간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팬-선수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스타전이 비로 열리지 못한다면 오는 7일로 일정이 변경된다. 다행히 7일엔 비 예보가 없는 상황. 하지만 올스타전을 찾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예매 전쟁을 펼치고, 인천을 찾는 팬들을 위해선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가 열리는 게 낫다. 예년보다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 올 시즌 일정 상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 심정일 수밖에 없다.
이런 우려 속에서도 팬들의 발걸음은 인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 시간이 꽤 남아 있는 상황에도 이미 상당 수 팬들이 경기장 바깥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 중인 프로야구를 향한 사랑이 올스타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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