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축하금 대폭 상향에 '입양 휴직', 다둥이 가정 차량 지원 등 유통업계가 '저출산 극복' 지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사내 복리후생 프로그램 '일가정 제도'를 확대한다. 우선, 첫째 자녀와 둘째 자녀 출산 시 출산축하금을 각각 300만원, 500만원으로 늘렸고, 셋째 이상 출산 시에는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임신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엽산, 종합비타민, 마더 마사지 오일 등도 축하 선물도 올 초부터 제공하고 있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임신한 배우자의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 제도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기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했던 가사도우미 지원 제도를 남성 직원까지 확대했고, 지원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입양 절차를 밟는 임직원이 법원의 공식 입양 허가 전 아이 돌봄을 희망하면 6개월간 무급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입양 휴직' 제도를 시행중이다. 휴직 기간이 6개월 넘게 필요한 직원은 회사와 협의해 1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제·2017년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전계열사 임직원에게 2년간 카니발 승합차 렌트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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