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 도사' 티아고 알칸타라가 리버풀을 떠나며 현역 생활도 은퇴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각) '티아고가 프로 축구에서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지난 2009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13년 펩 과르디올라의 부름을 받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에서 7시즌 맹활약했던 그는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도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팀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티아고는 완전히 모습을 숨겼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완전히 붙잡았다. 그는 2023~2024시즌 내내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2023년 4월 웨스트햄전 경기 이후 5분 출전에 그치며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는데,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21만 파운드)과 맞먹는 수준인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 수준의 주급을 시즌 내내 수령했다. 주급 도둑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었다.
시즌 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 티아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 티아고의 선택은 현역 생활 연장이 아닌 은퇴인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스페인에서 활약한 선수가 결정을 내렸다. 티아고는 결기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몇 달간의 계획 끝에 축구에서 새로운 장을 준비하며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아고는 현역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면 지도자로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바르셀로나가 티아고에게 접근했다고 알려졌다.
일부 스페인 언론은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한다. 그는 독일어와 스페인어 모두 능통한 코치를 찾고 있다. 티아고가 최고의 옵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티아고 영입 관심을 전했다.
리버풀에서 다소 아쉽게 경력을 마무리하게 된 티아고가 현역 은퇴 선언 이후 어떤 길을 걷게 될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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