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에게 방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7일(한국시각) '매과이어의 맨유 커리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댄 애쉬워스 스포츠 디렉터의 전화 이후 완전히 끝났다. 맨유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는 매과이어를 판매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과이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셰필드는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속해있었다. 셰필드에서 데뷔하자마자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된 매과이어는 3시즌 동안 리그1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뒤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있었던 헐시티로 이적했다.
헐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1년 만에 다시 EPL로 돌아왔다. 매과이어는 EPL로 돌아온 시즌에 좋은 경기력으로 인정받으면서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레스터에서도 곧바로 핵심 수비수가 되면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많은 신뢰를 받으면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이때부터 맨유가 매과이어에 관심을 가졌다.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맨유는 매과이어 영입에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 이적료를 지불했다. 8,700만 유로(약 1,298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하면서 맨유는 엄청난 조롱에 시달렸다.
매과이어가 좋은 수비수라는 건 맞지만 월드 클래스급 기량도 아니었으며 명백한 단점이 있는 수비수였기 때문이다. 조롱과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매과이어는 맨유로 이적하자마자 핵심 수비수가 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핵심으로 2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극심하게 부진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조롱의 수위가 매우 높아졌다. 수많은 팬들이 매과이어를 놀렸고, 심지어 일부 맨유 팬들도 매과이어에게 동을 돌렸다.
부진한 활약에 선수가 조롱거리로 전락하자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주장 완장을 반납하라고 권유했다. 매과이어도 감독의 뜻을 받아들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웨스트햄과 강하게 연결됐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2023~2024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다.
맨유는 현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에 매우 확신하고 있는 중이다.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설까지 나오면서 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고액주급자이며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매과이어를 정리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번 여름에 팔아야 이적료 수익까지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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