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8개월 동안 두 번의 암살 시도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4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피격 사건 이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미국 정치 평론가 이안 마일스 청의 지적에 대해 머스크는 동의하면서 자신을 향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8개월 동안 두 차례 암살 시도가 있었다"면서 "이들은 텍사스주 테슬라 본사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총기를 소지한 채 각각 체포됐다"고 전했다.
앞서 1개월 전 열린 테슬라 주주총회에서도 머스크는 "나를 죽이겠다고 위협한 2명이 있었다"며 "최근 세상이 약간 미쳤고 암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튀는 행동 스타일로 인해 '만인의 표적'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주총에서 한 주주가 "건강과 안전에 대한 어떤 대비책이 있는가?"라고 묻자 머스크는 "암살을 피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머스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으면 한 가지 주요 단점이 생긴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더 냉담해진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사인해 주는 것을 멈췄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직후 엑스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빠른 회복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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