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2세를 갖기 위해 시험관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17일 배다해의 채널 '다해는 다해'에는 '지극히 사적인 부부 Q&A l AI 남편 길들이기 l 화해의 기술 l 2세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다해는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올해 아이를 다시 시도해 보자는 계획을 짰고 시험관을 선택했다. 염색체 이상 때문에 유산을 한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차 채취를 한 다음 날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부어터진 듯한 얼굴과 이만한 몸으로"라고 웃으며 "살이 찌면 소리가 엄청 잘 나온다. 시험관을 하면서 7kg가 쪘다. 어쩔 수 없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하고 있다. 처음 채취한 건 5일 배양까지 갔는데 마지막에 염색체 이상이 나와서 2차를 준비하고 있고 주사를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배다해가 "대부분 많이 힘들어하시더라. 제가 특이한 것 같은데 저는 즐겁게 하고 있다. 병원에 가는 것도 좋아하고 피를 뽑을 때도 보곤 하다"라고 덧붙이자, 이장원은 "탐구심이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약간 소름끼치기도 한다. 배에 주사를 놔야 한다. 선생님들은 남편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다해는 그 시간을 기다린다. 자기 몸에 어떤 과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게 재밌나 보다"라고 짚었다.
배다해는 겁이 없는 편이라면서 "내가 걱정해 봤자 해결되는 고민이 아니다. 불가항력적인 일이 있으면 '잘 알아가 보자', '재밌게 해보자'는 마음이 먼저 드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이장원은 "주사를 맞으면 배에 멍이 든다. 좀 가슴이 아프다"라며 안쓰러워했다.
배다해는 "확실히 남자보다 여자가 해야 되는 건 진짜 많긴 하더라. 근데 오빠가 마음을 엄청 많이 써줘서 내가 더 이렇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다. 주사를 맞을 때마다 오빠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나 대신 울고 있다"라며 이장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이어 "정상 염색체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배아가 언제 정상 염색체로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안 나오면 어쩔 수 없는 거다. 우리가 늦게 만난 걸 어떻게 하나. 착상이나 기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하셔서 다행이다. 어차피 해야 되는 거 즐겁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1월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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