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차명이 확정됐다. 올해 말 공개된다.
16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오닉 9 최초 공개는 올해 연말로 알려졌다. 2025년 해외 시장 판매 포트폴리오 설명 과정에서 드러난 정보다.
현대차는 2021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의 기반이 되는 콘셉트카 ‘세븐(SEVEN)’을 공개했다. 콘셉트카에 ‘세븐’이라는 이름이 붙어, 양산형은 자연스럽게 아이오닉 7이라는 이름이 붙을 것으로예측됐다.
지난 2월 현대차는해당 차종을 ‘아이오닉 9’이라고 명명한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숫자 변경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현대차가 해당 차종에 얼마나 많은 기대감을 걸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향후 아이오닉 9은 현대차 EV플래그십 모델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카 공개 이후 약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아이오닉 9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도나왔다.
아쉽게도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외 신차를 소개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지금도아이오닉 9을 공도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이미 국내외에서 위장막을 친 아이오닉 9이꾸준히 포착되고 있다.
아이오닉 9은 기아 EV9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아 EV9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후륜 싱글모터 사양과 사륜 듀얼모터 사양을 제공한다. 각각 최고출력은 150kW(215마력), 283kW(379마력)다. 배터리는 76.1kWh, 99.8kWh 용량의 NCM 배터리 팩을 탑재한다.
만약 EV9처럼 국내 시장에 99.8kWh 용량의 배터리 사양만제공한다면 아이오닉 9은400km대 중후반 항속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가 아이오닉 9 공개 전에공을들이는 이유는 기아 EV9의 국내 판매 부진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 EV9은 70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가격부담감을 덜어내지 못한 결과로 올해상반기 1225대 판매에 그쳤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9은 상대적으로 작은 76.1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한 사양을 국내에 출시해 소비자가 느낄 가격 부담을 줄일 가능성도 나온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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