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도대체 무슨 일?.'
일본 프로 축구계가 스페인 세비야의 방문이 돌연 취소되자 혼란에 빠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0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스페인 1부(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이달 말 일본으로 원정 친선경기를 하기로 했으나 중단키로 한 것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세비야는 오는 30일 삿포로돔에서 J리그 삿포로와 친선경기를 갖고 8월 2일에는 사간 도스와 축구 친선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었다.
J리그는 이번 주말 시즌 정규 경기를 마친 뒤 8월 7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두 구단은 연습을 겸해 프리시즌 중인 세비야를 초청, 이벤트 경기를 하기로 했다.
스페인 1부리그 소속이자 스페인 사상 최다인 7번의 유럽 리그 제패 기록을 보유한 세비야가 방일한다는 소식에 티켓도 상당분 팔려나간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방일 취소에 환불 사태가 불가피하게 됐다. '스포츠호치'는 입장권 환불 대책 등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22일 정식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골닷컴'은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해 세비야의 방일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방일 2경기 중 1경기가 개최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세비야의 방문 자체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엘 데스마르케'는 '이번 일본 투어 중지는 세비야 측에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세비야는 이미 이 친선 이벤트 참가비를 받았지만 일본 측의 사정을 이해한 뒤 향후 다른 기회를 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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