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7월 11일 영국에서 개막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4'에서 1930년대 아우디 유니온이 개발한 환상적인 스포츠 세단을 현대 기술로 재현한 컨셉카 ‘아우디 유니언 타입 52’를 처음 공개했다.
아우디 유니언은 1932년 아우디, DKW, 호르히, 밴달러가 합병해 설립됐다. 일찍부터 모터스포츠에 참전해 현재 아우디 4링 로고를 전세계에 알렸다.
타입 52 컨셉카는 미드쉽에 16기통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은 6005cc로 최대 출력은 520ps/4500rpm을 발휘한다. 연료는 50% 메탄올, 40% 슈퍼 무연 가솔린, 10% 톨루엔을 혼합해 사용한다. 바디 사이즈는 전장 5390mm, 전폭 178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3315mm, 차량 중량은 1450kg이다.
1933년 아우디 유니언은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가 운영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설계 사무소에 차량 중량 750kg 레이싱카 개발을 의뢰했다. 아우디 유니언 ‘타입 A’의 개발은 1933년 3월 개시돼 1년 후 한스 슈톡이 베를린의 AVUS 서킷에서 이 머신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타입 A는 수많은 힐 클라임에서 우승하고 3번의 독일 선수권을 제패했다. 1936년에는 진화한 아우디 유니언 ‘타입 C’로 유럽 선수권을 제제했다.
4개 자동차 회사가 합병해 등장한 아우디 유니온은 1930년대 중반 레이싱카 개발 이외에 페르디난트 포르쉐 디자인 사무소와 공동으로 공도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 세단을 계획하고 있었다. 당시 기획서에는 차명을 ‘Schnellsportwagen’라고 기재했지만 경영 악화로 개발이 중단돼 실제 모델로는 등장하지는 못했다.
아우디는 이 환상의 스포츠 세단을 현대 기술로 재현한 컨셉카 아우디 유니온 '타입 52'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4에서 공개한 것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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