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1승2무53패 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2연승 행진을 마치고 시즌 47패(2무51승) 째를 당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송성문(1루수)-김혜성(2루수)-고영우(3루수)-김웅빈(지명타자)-김재현(포수)-이재상(유격수)-이용규(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좌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준영(유격수)-양찬열(우익수)-전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4회 선두타자 이주형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도슨의 볼넷 뒤 송성문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5회초에는 두산 선발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재현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이재상을 뜬공 처리하며 2사 2루. 위기를 잘 넘어가는 듯 했지만, 이용규-이주형-도슨을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 실점이 나왔다.
키움은 8회초 2사 후 김혜성의 안타와 고영우의 적시 2루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의 침묵은 8회말에 끝났다. 선두타자 양찬열이 볼넷을 얻어낸 뒤 전민재의 진루타가 이어졌다. 이후 정수빈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유찬의 적시타로 1-3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초 키움은 1사 후 김태진의 안타와 이용규의 3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후 이주형 타석에서 7구까지 가는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우천 중단 선언이 내려졌다. 약 82분 간 중단 끝에 경기가 재개됐다.
키움은 도슨이 적시타를 치면서 추가점을 뽑아냈다. 이후 송성문이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김혜성 타석에서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키움이 6점 째를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키움 선발 투수 김윤하는 7이닝 동안 2안타 4사구 3개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96구)와 함께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올해 KBO리그 신인 선수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기록이기도 하다.
두산 선발 투수 시라카와는 4⅔이닝 동안 3안타 4사구 5개 2탈삼진 2실점을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패 째.
한편 이날 두산 시구자로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시구를 했다. 에스파 시구가 전해지자 폭발적으로 예매가 늘었고, 이날 잠실구장에는 1만9145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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