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1승2무53패 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신인' 김윤하의 호투가 빛났다.김윤하는 7이닝 동안 2안타 4사구 3개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3점 밖에 지원을 하지 못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완벽하게 제몫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도 곳곳에서 역할을 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송성문(1루수)-김혜성(2루수)-고영우(3루수)-김웅빈(지명타자)-김재현(포수)-이재상(유격수)-이용규(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이주형은 1안타 3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고, 4번타자 김혜성은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또한 외국인타자 도슨은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영양가 높은 활약을 했다.
4회와 5회 각각 한 점을 낸 키움은 8회 한 점을 추가한 뒤 9회 3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나 9회초 우천으로 인해 82분간 경기가 중단된 뒤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두산의 추격 의지를 확실히 꺾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김윤하가 7회까지 실점없이 완벽한 피칭해 줬다. 배터리 이룬 김재현도 리드를 잘해줬다. 김윤하의 첫승을 축하한다"고 했다.
홍 감독이 주목한 장면은 따로 있었다. 3회말 정수빈의 중견수 방면 뜬공을 몸을 날려 잡은 이용규의 수비. 홍 감독은 "3회 이용규가 보여준 혼신의 다이빙캐치가 선수들의 승리 의지를 일깨웠다"고 했다.
홍 감독은 아울러 "공격에서는 4회 송성문의 선취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9회 이용규의 1타점 3루타로 승기 잡았다"고
이날 9회초에는 갑작스런 폭우로 약 82분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한 차례 분위기가 식었지만, 키움은 9회초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확실하게 승리를 잡아냈다. 홍 감독은 "(우천중단)경기 개재 후 나온 추가점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라며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키움은 26일 홈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한다. 키움 선발투수는 김인범. KIA는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나온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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