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법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미드필더 한승규가 결국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스포츠조선 7월26일 단독보도>
서울 구단은 26일 오후 구단 SNS를 통해 "서울은 금일 한승규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한승규가 서울로 이적 오기 전인 2021년 불법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관련기관에서 조사를 받았음을 확인했다. 서울은 관련 내용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전달하고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록 당 구단 소속 시절 행해진 불법 행위가 아니라 할지라도 선수가 관련된 내용을 구단에 전혀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서울 선수단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 금일부로 한승규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무엇보다 당 구단은 최근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한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서울 프런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 프런트 일동은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서울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팬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2017년 울산에서 프로데뷔해 전북을 거쳐 2022년 서울에 둥지를 튼 한승규는 수원FC 임대 신분이던 2021년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최근 남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승규는 바카라(카드를 이용한 도박)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승규는 보도 직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닫았다.
한승규는 올 시즌 주전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해 15경기에 나서 1골4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서울은 선수의 개인 비위로 주요 전력을 잃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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