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뮤직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이하 보일러룸)'이 취소됐다.
27일 오후 9시 에스팩토리 D동에서 '보일러룸' 공연이 열렸다. 그러나 28일 0시 40분쯤부터 서울 성동소방서 등에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고 결국 이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던 공연은 안전상의 이유로 오전 1시쯤 중단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5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안전 조치를 받았다.
관객들은 주최 측이 과도하게 티켓을 판매한 것이 문제였다며 환불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주최 측이 2000명 규모의 공연임에도 6000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했다는 것이다.
특히 불과 2년 전인 2022년 이태원 압사 사고로 158명이 희생된 아픔이 있었던 만큼, 주최 측의 이런 행동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인기 DJ 페기 구는 "여러분 제가 음악을 틀기도 전에 공연주최측의 운영 및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이 캔슬돼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을 너무 기대했는데 잠도 못자고 일본에서 왔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티켓을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께는 빠른 시일내에 환불을 해드리라고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오늘 오신 분들과 못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다음 공연을 협의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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