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34)이 시작부터 홈런을 날렸다.
채은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전반기 64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 6홈런에 그쳤던 채은성은 후반기 13경기에서 타율 3할2푼7리 3홈런으로 부활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8푼9리 2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홈런이 없던 채은성은 열흘 만에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렸다.
1회초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인환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노시환이 포수 뜬공으로 돌아선 가운데 채은성이 타석에 섰다.
LG 선발 투수 최원태와 승부를 한 채은성은 3B을 먼저 골라내며 유리한 볼카운트로 끌고 갔다. 이후 스트라이크가 된 공 두개를 지켜보면서 풀카운트. 6구째 커터가 바깥쪽으로 들어왔고, 채은성은 공을 그대로 밀어쳤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채은성의 시즌 10호 홈런.
이 홈런으로 채은성은 2018년 이후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6번째 기록.
한화는 1회초 3점을 내면서 초반 출발을 기분 좋게 했다.
채은성의 홈런은 1회말 곧바로 빛을 잃었다. 박동원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박동원은 이 홈런으로 전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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