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국산 완성차 중견 3사 중 지난달 가장 적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1위는 GM 한국사업장이었고, 내수시장에서는 KG모빌리티가 선두를 달렸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7월 내수 1469대, 수출 3978대로 총 54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2.7% 늘어난 수치이지만 3사 중에는 가장 저조하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738대가,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680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4년 만의 신작인 콜레오스는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이 차량으로 판매량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GM 한국사업장은 7월 총 2만2564대를 판매하며 중견 3사 중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2만365대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면서 수출이 9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한국 사업장에서 수출된 모델은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42.4%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7월 내수 판매는 총 2199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606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총 8313대를 판매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내수로 따지면 4237대를 판매하면서 3사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 접점 확대 등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면서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그리고 토레스 EVX 밴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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