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월드스타 아델이 한국팬들을 실망시키는 행보로 충격을 줬다.
아델은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독일 뮌헨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중이다. 총 10회에 걸쳐 80만명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은 역대급 사이즈로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첫 날 공연부터 한국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루머 해즈 잇(Rumor has it)'을 부르는 도중 무대 위 초대형 LED스크린에 '욱일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공연 도중 왜 욱일기가 등장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독일이라는 장소에서 욱일기를 사용했다는 것이 더욱 충격을 준다. 독일은 물론 전세계에서 하켄크로이츠 심벌의 사용은 금기시 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인 독일의 나치즘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독일과 함께 전범으로 꼽히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는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에서 욱일기를 사용했다는 것이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이 영상들로 인해 한국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 몇몇 네티즌은 "아델 그렇게 응원했는데 욱일기라니" "욱일기의 의미는 제대로 알고 쓰는 걸까" "이제부터 불매운동 스타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델은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며 공연 도중 육상 여자 100m 결선 경기 시간이 되자 중계 영상을 틀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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