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팀이 더 강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2위 LG 트윈스와 같은 선에 섰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코너 시볼드의 퀄리티스타트와 이재현의 쐐기 투런포 등 3타점 활약 등 타선의 활약으로 8대3의 승리를 거뒀다.
SSG전 스윕을 한 삼성은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이 SSG전을 스윕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30일∼7월 2일 대구 SK전 이후 4년만이다.
선발 코너가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1회초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5회에 추신수에게 솔로포를 맞은 것 빼곤 6회까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6이닝 동안 7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주 화요일과 일요일 두차례 등판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째(5패)를 따냈다.
타선은 이재현을 중심으로 고루 터지며 8점을 뽑았다. SSG 선발 김광현이 제구 불안을 보이자 침착하게 공을 고르며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고 꼬박꼬박 점수를 뽑아 승리를 만들어냈다.
0-2로 뒤진 1회말엔 볼넷과 사구로 만든 1사 1,2루서 김영웅의 안타로 1점을 뽑고, 이어진 2사 1,3루서 류지혁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 올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엔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서 김영웅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에도 류지혁의 볼넷과 김현준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이병헌의 3루수앞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4회말엔 바뀐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2사후 볼넷 2개에 이재현의 안타로 1점을 더해 5-2까지 만들었다.
SSG가 5회초 추신수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2점차로 따라붙자 삼성은 6회말 이재현이 서진용의 포크볼을 받아쳐 시원한 투런포를 쏘아올려 7-3, 3점차로 벌렸고, 7회말엔 구자욱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더해 8-3까지 앞섰다.
코너가 6회까지 던진 뒤 7회 최지광(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8회 이상민(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 9회 김재윤(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SSG 타선을 끝까지 잘 막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후 "타선에서 골고루 자신의 역할들을 잘해줬다"며 "작전 수행 능력은 물론 장타가 필요할 때는 장타를 생산하며 완벽한 플레이를 보였다. 팀워크와 집중력이 좋아지면서 팀이 더 강해지고 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6이닝을 책임진 코너도 훌륭한 피칭을 했다"며 지난 화요일 LG전서 8이닝을 던지고 이날은 6이닝을 던져 일주일 동안 14이닝을 소화한 코너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한 주 동안 열심히 플레이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한 박 감독은 "다음 홈경기도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다음주 한화 이글스와 주중 대구 홈경기를 치르고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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