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가 미국에서 에어백 문제로 판매 중지 명령과 함께 리콜에 돌입했다. 리콜 문제를 빚은 부품은 2열 에어백 관련 배선 다발이다.
판매 중지 명령을 받은 차종은 북미 시장에 올해 1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MX5, 하이브리드 포함)다. 기존 판매된 신형 싼타페도 리콜에 돌입한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생산된 싼타페 총 4만 9719대 대상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싼타페에 장착된 에어백 관련 배선 다발이 2열 시트 부품과 의도치 않은 마찰이 발생할 수 있어 에어백 관련 배선이손상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에어백이 의도치 않게 전개되거나충돌 시 전개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현대자동차는 서비스센터에서 2열 에어백 관련 배선 손상 여부를 검사하고 적절히 고정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배선이 이미 손상된 경우,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미국 딜러사는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없다.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은 북미 시장에서 리콜 조건과 관련한 8건의 사례를 확인했다. 8건은 모두 올해 발생했으나, 부상이나 충돌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국내 리콜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북미형 싼타페와 내수형 싼타페의 생산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각각 앨라배마 공장,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내수형 싼타페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 뒤국내 소비자에게도 이와 관련한 리콜 소식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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