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숲에 떨어진 주인의 목숨을 구한 개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사는 A씨는 반려견과 산책 중 언덕에서 6미터 아래 숲속으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그는 고관절에 심한 부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한 상태가 됐다.
이때 옆에 있던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이 달려가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했다. 개는 이웃 주민을 향해 지속적으로 짖으며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문제가 발생했음을 직감한 주민은 구조대에 연락을 한 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쓰러진 A씨는 극심한 통증으로 움직이지도 말을 하기도 어려워 보였다. 마침 도착한 구조대가 현장에서 A씨를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반려견은 구조 과정을 지켜보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구조대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웃에게 알린 개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이어 "개는 간식과 큰 그릇의 물을 보상받았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영리한 개에게 너무 소박한 보상이다", "개와 함께 산책해야 하는 이유", "평소 주인의 사랑에 은혜를 갚은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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