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손담비가 오랫동안 묵혀온 엄마와의 갈등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새로운 딸 대표로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의 아내이자, 200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원조 디바 손담비가 합류했다.
이날 비가 오는 날 손담비의 어머니는 시험관을 준비하는 딸을 위해 보양식을 해주려 엄청난 양의 짐을 들고 버스를 타고 왔다.
손담비는 비가 많이오는데 버스를 타고 온 엄마를 보고 "누가 보면 딸 욕한다. 비가 이렇게 오는데"라고 걱정했고, 전현무는 "이 논쟁은 끝나지 않는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어머니는 딸의 돈을 쓰기 아까워 버스를 타고 온 것.
어머니는 딸이 좋아하는 반찬은 물론 보양식을 위한 육수까지 챙겨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어머니는 딸에게 잔소리 폭격을 시작했고, 손담비는 "엄마는 너무 말이 많다"라며 잔소리에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딸에게 잔소리 안해야지 하고 오는데 많은 건 아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다. 이래서 애를 낳으면 어떨까라고 생각해서 자동으로 잔소리가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어머니는 다산의 상징이라며 사과 그림과 뱀 인형까지 들고왔고, 손담비는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와 어머니는 서로 쌈을 싸주며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손담비는 "결혼을 하고 서로 많이 바뀐 거다. 신기하다. 저도 엄마가 챙겨줘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손담비는 학창시절의 인기를 이야기하며 "남학생들이 하도 전화를 해서 노이로제에 걸렸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어머니는 "딸이 사춘기라서 걱정이 됐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엄마가 중3 때 머리를 밀었잖아"라고 폭로했고, 어머니는 "네가 말을 안 들었잖아"라고 변명했다.
손담비는 "통금이 5~6시였는데 10시에 들어갔다. 근데 가위를 들고 계시더라. 이후 머리를 밀렸고, 다음날 가발을 사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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