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꿀맛 같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선수들.
이달 말 경남 양산에서 펼쳐질 렉서스 마스터즈를 앞두고 막바지 휴식 및 준비에 한창이다. 찜통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잘 먹고 잘 쉬는 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시선은 '휴식'에 맞춰져 있는 게 사실.
그런데 이 황금 같은 시간을 쪼개 필드로 달려가는 선수도 있다.
함정우 전가람 한승수 이형준 이태희 김태훈 이승택 이원준 이규민, 케빈 전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에서 펼쳐지는 2024 KPGA 유소년 골프 캠프에서 재능 기부에 나선다.
화려한 타이틀을 달고 있는 선수들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를 비롯해 역대 KPGA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 보유자인 이태희, 다승자인 이형준 이태희 등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의 승수를 모두 합하면 무려 25승에 달한다.
이들은 캠프에 참가하는 유소년 선수 30명과 18홀 코스 플레이, 롱-쇼트게임 훈련, 스윙 및 피지컬 데이터 분석, 골프 에티켓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골프 멘탈 강의, 포스트잇 고민 상담소 등 유소년 선수들의 고민 해결에도 나선다.
이형준은 "유소년 선수들이 'KPGA 유소년 골프 캠프'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골프 선수라는 멋진 꿈이 시작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있어 흔하지 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것을 물어보고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규민은 "예전부터 유소년 선수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싶었다. 이번 'KPGA 유소년 골프 캠프'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석을 결정했다"며 "유소년 선수들의 고민거리나 경기 중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내가 알고 있는 부분에 한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가르쳐 줄 것"이라고 밝혔다.
KPGA 유소년 골프 캠프는 국내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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