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고 힙한 두 콘텐츠가 만났다.
지난달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리셉션장을 빛낸 부즈앤버즈 미더리 '시작'. 시상식 전엔 70여명 스타들의 긴장감을 달콤함으로 풀어주고, 식이 끝난 사후 리셉션에선 향기로운 벌꿀향으로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답게 내로라하는 톱스타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 기존 엄숙하고 '지루'한 시상식과 달리 참석자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에'시작'이 좋은 출발점이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같이 작품을 했던 배우들과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행사 시작 전에 서로 안부를 확인하며 부담없이 마시기 딱 좋았다"며 "달달하면서도 깊은 향이 자꾸 손이 가게 되는 맛"이라고 말했다.
이날 핫스타들 사이에서 핫한 인기를 끈 부즈앤버즈 미더리는 탄생 스토리부터 재미있다. 일단 멤버들의 면면이 눈길을 끈다. 10년 이상 경험을 갖춘 미드 양조사팀과 엔지니어, 디자이너, 양봉인이 만나 만나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주종인, 벌꿀을 발효시켜 만드는 미드(MEAD)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것.
이번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드에 부즈앤버즈 미더리가 선보인 제품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시그니처인 '시작'이라는 제품으로, 꿀과 모만으로 만든 트래디셔널 미드(Traditional Mead)이자 부즈앤버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술이다. 풍부한 야생화 향과 상쾌한 탄산감이 봄날의 바람과 같은 느낌을 안겨준다. 망고,패션 후르츠와 같은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향기로운 벌꿀향을 느낄 수 있는 스파클링 미드로, 행사를 앞둔 스타들의 설렘과 '기분 좋은' 긴장감에 딱 어울리는 맛과 향이다.
이 제품을 고른 이유에 대해 유관석 대표는 "달콤한 신혼여행, 허니문(honeymoon)은 먼 옛날 북유럽에서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행복을 기원하며 벌꿀(honey)로 빚은 술을 한 달 동안(moon)함께 마셨다는 풍습에서 시작했다고 한다"며 "이러한 유래를 가진 미드처럼 누군가의 '시작'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빚었다. 행사에 참석해주신 연기자 및 배우들에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수상은 한분 한분 커리어에 있어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 같다. 여기에 부즈앤버즈의 '시작'이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부즈앤버즈 미더리는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한식과의 조화를 고민하고 연구하여 미드강국 유럽, 미국 등의 본토에서도 인정하는 수준의 미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 2023년 2월 첫 론칭 이래, 1년이라는 시간 내 다양한 바틀샵, 다이닝 입점 외, 마켓컬리, 29cm, 미미호호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몰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세계맥주박람회, 바앤스피릿, 세계주류박람회, 더현대 백화점 팝업 행사를 연달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고, 부즈앤버즈 미더리 자체 미드 행사인 Meadnight in Seoul,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연구하는 아워플래닛과 진행한 푸드페어링 행사, 그리고 아시아 최초 미드 심사 교육 MJP를 유럽미드협회 주최측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국내 미드심사 20여명을 배출한 바 있다.
또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형성을 위해 미드를 원료 선정에서부터 제조 공정, 패키징까지 부즈앤버즈만의 가치를 부여하고자 하며, 올해부터는 생산시설 증량, 그리고 한식문화가 각광받는 아시아권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유 대표는 "향후 전통 미드 종주국인 유럽권과 크래프트 시장의 시발점인 미국에도 역수출을 할 구상"이라며 "전세계의 미드만 취급하는 미드 전문 펍을 서울 내 마련하여, 대한민국을 아시아권내에서 미드 성지로 만들고자 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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