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이적을 성사시킬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이자,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0일(한국시각)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마티아스 데 리흐트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이미 레니 요로와 죠슈아 지르크지 영입으로 후방과 최전방에 보강을 했으나, 맨유는 더 많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 특히 요로가 중족골 부상으로 빠진 센터백과 보강이 절실한 우측 풀백 포지션은 맨유가 가장 변화를 원하는 포지션이다.
텐하흐 감독이 주목한 선수는 바로 아약스 출신 제자들이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맨유의 이적 우선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곧바로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과 함께 선수단 개편을 이유로 데 리흐트를 방출 대상으로 올렸고, 맨유는 수비진 보강을 위해 데 리흐트를 노렸다. 데 리흐트와 함께 맨유가 원한 선수는 마찬가지로 아약스에서 텐하흐의 지도를 받았던 마즈라위였다. 마즈라위는 지난 2022년 아약스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아약스 출신 선수다. 유스 시절부터 아약스에서 활약했고, 프로 데뷔도 아약스에서 했다.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도 마즈라위도 함께 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체되었던 협상을 밀어붙인 맨유와 텐하흐는 결국 두 선수의 영입을 성사시켰다. 디애슬레틱은 '데 리흐트가 4500만 유로(약 670억원)의 기본 이적료와 500만 유로(약 74억원)의 보너스로 맨유로 이적할 것이다. 그는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될 것이다. 바이에른은 이미 마즈라위에 대한 맨유의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20억원), 보너스 500만 유로 제안은 수용했다. 해당 이적은 애런 완비사카의 이적을 전제로 이뤄질 것이다. 완비사카는 웨스트햄 메디컬 테스트가 며칠 안으로 예정되어 있다'라며 두 선수의 이적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아약스 제자들에 집착하던 텐하흐가 이번 여름에도 두 명의 아약스 제자를 다시 품게 됐다. 두 선수는 맨유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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