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트리플A에서 10승을 목전에 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뛰고 있는 뷰캐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윌크스 바레 레일라이더스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6-4로 앞선 6회초 교체됐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뷰캐넌이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9승(3패)을 기록했다.
1회초2사후 볼넷과 안타로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5번 T.J 럼필드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출발한 뷰캐넌은 2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내고 3회초엔 선두 캠 에덴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요빗 비바스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없이 끝냈다.
3회말 라이언 맥키나의 2타점 2루타로 2-0의 리드를 잡았은 뷰캐넌이 4회초 역전을 당했다. 실책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낸 뷰캐넌은 오스왈드 페라자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주자를 3루에서 잡아냈다. 하지만 럼필드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고, 곧이어 타일러 트래멀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아 2-3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4회말 리하이밸리가 3점을 뽑아 다시 5-3으로 재역전에 성공.
뷰캐넌은 5회초 선두 비바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내야 땅볼 2개로 실점을 해 5-4로 쫓겼다.
리하이밸리는 5회말 맥 크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6-4로 앞섰다.
6회초 자크 하케가 뷰캐넌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초에도 등판해 선두 타자 에덴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3명의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뷰캐넌은 이날 승리로 9승을 거둬 자신이 뛰고 있는 인터내셔널리그에서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4.87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메이저리그를 노리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삼성의 2년 계약을 뿌리치고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메이저 계약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마이너리그에서 콜업을 노리고 있으나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하고 있다.
삼성은 뷰캐넌 대신 뽑았던 데니 레예스가 10일 현재 22경기서 9승4패 평균자책점 3.68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코너 시볼드 역시 9승5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라 교체 선수로라도 뷰캐넌이 돌아올 자리는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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