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치열한 투수전에서 웃었다.
KIA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KIA는 시즌 64승(2무45패) 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2연승 행진을 멈추고 시즌 61패(48패) 째를 당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임병욱(우익수)-원성준(지명타자)-김건희(포수)-이승원(유격수)-박주홍(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회까지 무득점 행진이 이어졌던 가운데 KIA가 먼저 침묵을 깼다. 5회초 2사 후 김태군과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KIA는 박찬호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KIA는 8회초 맞이한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김도영이 볼넷을 얻어낸 뒤 2루를 훔쳤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이날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5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5패) 째를 수확했다. 네일에 이어 곽도규(1이닝)-장현식(1이닝)-전상현(1이닝)-정해영(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지웠다. 지난 6월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8월 돌아온 정해영은 마무리투수로 복귀,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3패(1승) 째를 당했다. 김윤하에 이어서는 김성민(1이닝 1실점)과 김동욱(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한편 이날 고척돔은 오후 7시38분 기준으로 1만6000석이 모두 팔렸다. 고척돔 10번째 매진이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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