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탑승자 전원 사망으로 이어진 브라질 항공기 추락 사고 직전 부기장의 마지막 음성이 공개됐다.
브라질 매체 TV 글로보에 따르면, 항공교통 조사관들이 추락한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성 녹취록 전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행 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부조종사가 다급하게 말하는 음성이 담겨 있었다.
그는 기장에게 "더 많은 출력이 필요해"라고 외쳤다.
당국은 블랙박스 전체 음성 파일을 복원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조사는 브라질 당국은 물론 기체와 엔진 제조사 소재지인 프랑스와 캐나다도 참여하고 있다.
추락 항공기는 ATR-72 기종 쌍발 터보프롭 여객기로, 프랑스에서 제조됐다. 항공기 엔진은 캐나다에서 만들어졌다.
현재로서는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체 결함, 정비 소홀, 급작스러운 기후 비행 환경 변화 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10일 브라질 파라나주를 떠나 상파울루주로 향하던 '보이패스(Voepass)'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상파울루주 비녜두 지역에 추락했다.
당시 승객 57명과 승무원 4명 등 61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사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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