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한다.
19일 장원삼은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장원삼은 "8월 16일 사고 전날 지인들과 모임 후 창원에서 늦은 술자리를 시작했다. 술자리를 하기 때문에 늘 그렇듯 차는 가져가지 않았다"라며 사고 경위를 알렸다. 당시 3차까지 식사를 마친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지만 다음날 오후 12시, 미팅 차 차를 가지고 외출했다가 접촉사고를 냈다는 것. 그는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잔여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동행인들 함께 하여, 운전을 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시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고, 지나가던 경찰분들에 의해 음주 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원삼은 "은퇴 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도움 주신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 팀들 팬분들께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강야구' 자진 하차를 알렸다.
앞서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장원삼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장원삼의 혈줄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한편 장원삼은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서울 히어로즈, 삼성라이온즈 등에서 투수로 활약했으며 2020년 은퇴했다. 2022년부터 JTBC 인기 예능 '최강야구'에서 활약했다.
다음은 장원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원삼입니다.
먼저 안 좋은 소식으로 긴글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실망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의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협찬사와 광고주 모두에게 제 개인 한명의 잘못으로 피해와 심려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저 스스로 잘못과 후회로 인해 빠른 사과의 글을 올리려 했지만, 평생 운동만 한 저라 혼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도 잘 몰랐고 사실 겁도 많이 났습니다.
당연히 인정하고 사과드리려 했지만, '죄송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걸 수습하려는 것조차 무책임으로 보여 회피하는 게 아닌 정확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리려 바로 사과드리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언론 보도와 개인 소셜미디어에서도 많은 분들이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하셔서 숨김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16일 사고 전날, 지인들과 모임 후 창원에서 늦은 술자리를 시작했습니다. 술자리를 하기 때문에 늘 그렇듯 차는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창원에서 1차 고깃집에서 자리했고, 2차 해장국집에서 자리했습니다. 3차 택시를 부르기 전 지인과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 더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3시 37분입니다. 모든 내용은 결제 내역이 있어 증빙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사건 당일 부산에 미팅이 있어서 12시쯤 집에서 차를 갖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습니다.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잔여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동행인들 함께 하여 운전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시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냈고 지나가던 경찰분들에 의해 음주 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만의 안일한 생각과 행동으로 저와 사고가 나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저로 인해 다시 한번 실망감과 차질을 드려 팬분들과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협찬사와 광고주분들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선수 시절부터 현재까지 활동에서 현대, 히어로즈, 삼성, 엘지, 롯데 지금의 최강야구까지 너무나 많은 분 덕분에 장원삼이 있었고 힘든 시기도 잘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저의 잘못으로 모두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게 너무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저 스스로에게도 너무나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은퇴 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도움 주신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들과 팬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자진 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고, 그럼에도 저의 잘못으로 자진 하차하겠다는 통보도 잘못된 것 같아 직접 PD님과 감독님을 찾아뵙고, 다시 한번 상황 설명 후 응당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정이 많이 들었고 선수로서가 아닌 장원삼으로서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래서 더 죄송하고, 더 많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장원삼이 돼야 했었는데 실망하게 해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죄송합니다.
차주에 경찰 조사가 있을 거라 합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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