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모기업 기아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기아는 19일 브랜드 체험관인 서울 압구정동 KIA 360에서 김도영에게 최신 전기차 EV3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인 정원정 부사장과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도영은 EV3의 주인이 됐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20세 10개월 13일, 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박재홍의 종전 최연소 기록(22세 11개월 27일)과 에릭 테임스의 최소경기(112경기)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프로 데뷔 3년차에 불과한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의 신기원을 열었다.
올해 포텐이 제대로 터진 김도영이다.
개막 한 달여 만인 4월까지 10홈런-10도루를 성공시켜 KBO리그 사상 첫 기록을 작성했다. 장염 증세로 컨디션 난조를 겪은 뒤에도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박재홍(1996년, 2000년), 이병규(1999년), 에릭 테임즈(2015년)가 세운 전반기 20-20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7월 23일 광주 NC전에선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차례로 터뜨리며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4타석 만에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키기도.
기아 관계자는 "EV3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라며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EV3를 증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큰 선물을 받은 김도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EV3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저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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