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떨어져 아래에 있던 10대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뉴스, 자그란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쯤 인도 북부 델리의 데쉬반두 굽타의 한 건물 2층에 설치돼 있던 에어컨 실외기가 떨어졌다. 당시 도로에서 오토바이에 앉아 있던 지테시 차다(18)가 실외기에 맞았다.
실외기는 차다의 머리에 그대로 떨어졌는데 충격이 심해 소년은 현장에서 숨졌다.
옆에 있던 친구 키쇼어 프란슈(17)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에어컨 실외기는 건물 벽에 설치돼 있었는데 오래돼 부식이 심했고 제대로 고정이 안 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2층 주민을 입건해 조사를 하는 한편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실외기를 주민들이 임의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위험한 것"이라면서 "외부에 설치되는 경우 고정 장치가 부식이 돼 낙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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