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연애를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서정희, 서동주,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동주는 "연애 중이냐"는 질문에 "저는 늘 누구를 만나고는 있다"라 답했다. 서정희는 "얘는 연애를 안한 적이 없다. 맨날 남친을 소개해준다. 미국 가면 같이 식사도 했었다. 다음에 가면 다른 친구로 바뀌어있다"라 폭로했다.
또 서정희는 "얘랑 헤어진 억만장자 전남친이 있다. 지금도 나랑 전화하는 사이다"라 했다.
서동주는 "엄마는 지겨우니까 재혼할 때 데려오라 한다. 새 남친 데려오면 옛날 사람 이름 부른다"며 웃었다. 이어 "저는 어릴 땐 공부만 했다. 오히려 돌싱되고 많이 만난다"라 했고 서정희는 "돌싱되고 무슨 한 맺힌 사람처럼 만난다"라 농담했다.
서정희는 '서동주의 이혼'에 대해 "저도 이혼을 준비하며 극도로 약해졌었고 37kg까지 빠져서 동주랑 미국을 갔다. 동주가 '나도 이혼하겠다' 얘기했을 때 처음엔 울면서 막았다. 그러다 며칠 뒤에 마음을 정비하고 동주에게 '엄마가 오래 노력했지만 결국 이혼을 했고 힘들었어. 너는 너의 인생을 살고 네가 혼자 사는 게 좋다면 네가 가장 좋아하는 삶을 살아'라 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이혼했다"라 했다. 서동주는 "편안하진 않았다. 힘들었다"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딸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서동주는 현남친에 대해 "연하다. 엄마가 저한테 '네가 졌다'라 하더라. 우리는 4살 차이다"라 밝혔다.
서정희는 "저는 동주 마음이 편안한 게 최우선이다. 내 조건은 딱 하나, 교회 다니기다"라 했고 서동주는 "근데 교회는 저도 안다닌다"라고 당황했다.
섹시한 몸매로 화제가 됐던 서동주지만 보수적인 서정희는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비키니 입는 것도 싫다. 권사님들이 맨날 전화온다'라 했다"라며 "근데 제가 유방암 수술을 하고 나니 입고 싶어도 못 입더라. 그래서 '입고 싶은대로 입어라'라 했다"라 털어놓았다.
어릴 때부터 수재였다는 서동주는 "저는 운이 좋았다. MIT를 편입으로 들어갔다. 다니던 학교에서 MIT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교수님이 '너 어디 학생이지?' 하셨다. 타학교 미대 학생이 MIT에서 1등을 하니까 추천을 해주셨다. 공부는 열심히 잘 했던 거 같다"라 겸손하게 말했다.
'재정 상태'에 대해 서정희는 "융자 포함이지만 집이 있다. 49평 자가다. 통장에도 조금 있다. 펑펑은 못쓴다. 주식은 안한다"라면서도 "얘 때문에 주식했다 망했다. 태어나서 처음 했는데 얘 때문에 망했다. 코인으로 1억 원을 날렸다"라 서동주를 탓했다.
서동주는 "그렇게까지 권하진 않았다. 사실 전 분산투자를 해서 나쁘지 않았다. 엄마는 복잡한 거 싫다면서 한 방을 노린 거다"라 설명했다.
초동 2억 5천의 대형로펌에서 근무했던 서동주. 서정희는 "한 번은 얘가 보너스를 받았다고 천만 원을 보내줬다"며 "올해 어버이날 남자친구와 저를 부르더나 각각 천만 원씩 줬다. 두툼하게 해서 봉투에 줬다. 그때 너무 기뻤다"라 자랑했다. 또 "최근 동주가 경매로 집을 샀다. 집을 사기 전에 공부를 또 하더라"라며 뿌듯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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