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고아성이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고아성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작년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지금은 건강을 100% 회복한 상태다"고 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아성은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촬영했다 보니 그때그때 제 모습이 담기는 걸 의미 깊게 생각을 했다. '한국이 싫어서'도 수년간 직장 생활을 해온 지친 청춘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며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영화를 보신 관객들의 리뷰를 다 찾아볼 만큼, 너무 기대를 하고 있었다.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공을 들인 작품이기 때문에 개봉을 앞두고 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감독님이 처음 시나리오를 주셨을 때, 수정이 35고였다. 보통 시나리오를 많으면 5고에서 10고 정도 수정을 하시는데, 35고를 보는 순간 감독님이 각색하시는데 힘드셨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35고 수정하시면서 힘드시지 않았냐'고 여쭤봤는데, 그렇지 않다고 오히려 재밌었다고 말씀하셔서 신뢰를 가지고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아성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장건재 감독, 주종혁, 김우겸 등과 참석해 야외무대인사와 기자회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일정 중 천주골 골절을 당해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그는 "너무 속상했다. 부상을 당한 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까 천추골 골절이더라. 천추가 '천추의 한'이다 할 때 그 천추더라. 왜 '천추의 한'이라는 말이 붙여졌는지 알 정도로, 너무 아파서 빨리 회복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전치 12주였는데, 두 달 가까이 입원을 하면서 움직일 수 없었다"며 "이 참에 집중을 하자는 마음으로, 차기작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지금은 완전히 100%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고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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