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3게임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60홈런 시즌을 재현할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
저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홈런 2방과 선발 게릿 콜의 호투를 앞세워 6대0으로 완승,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저지가 홈런을 날린 것은 0-0으로 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다. 볼카운트 2B1S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4구째 91.6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발사각 32도, 타구속도 104.6마일, 비거리 360피트.
저지는 이번 홈 3연전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7타점 4득점을 마크했고, 최근 7경기에서는 6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저지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것은 올시즌 4호, 통산 14호다.
팀의 128경기에서 48홈런을 때린 저지는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162경기에서는 60.75홈런을 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저지는 2년 전 62홈런을 터뜨리며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깨고 AL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수립하며 생애 처 MVP에 오른 바 있다. 전반기 팀의 98경기에서 34홈런을 쳐 56홈런 페이스였던 저지는 후반기 30경기에서 14홈런을 쳤다. 후반기 페이스를 남은 34경기에 적용하면 앞으로 16홈런을 추가해 시즌을 64홈런으로 마칠 수 있다. 자신의 AL 기록을 2년 만에 경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저지는 2022년 팀의 128경기 때 49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 그보다 한 개가 적을 뿐이다. 팀이 치른 128경기 동안 48홈런 이상을 두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새미 소사(1998, 1999, 2001년)와 마크 맥과이어(1998, 1999년)에 이어 저지가 역대 3번째다.
그러나 저지는 경기 후 "플레이오프에 가서 우승 반지를 끼는 감격을 맛보다면 그런 (홈런)기록들이 멋지게 보일 것"이라며 우승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우리는 지금 그가 시즌 페이스를 유지한다고 보고 있다. 봐라. 그에게는 뭐든 가능하다. 매일 엄청난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다. 뭘 하든 전혀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투수 콜 역시 "저지와 같은 팀에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운 경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콜은 6이닝을 1안타 5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5승(2패)을 따내면서 통산 150승 고지에 올랐다. 현역 투수로는 저스틴 벌랜더(260승), 맥스 슈어저(216승), 클레이튼 커쇼(212승)에 이어 역대 4번째 금자탑이다.
콜은 1회초 선두타자 스티븐 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추가적인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등판한 팀 힐, 루크 위버, 마이클 톤킨도 무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양키스 역사상 경기의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추가로 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첫 번째 사례다.
75승53패를 마크한 양키스는 AL 승률 1위를 질주했고, 클리블랜드는 73승54패로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故 이주희 남편의 호소 "갑작스러운 심정지, 근거 없는 추측 멈춰달라" -
몸무게 34kg..35세로 요절한 스타, 진짜 사인은 에이즈 ‘충격’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쿠팡 물류센터 알바’ 뛰던 임주환, 결국 병원 응급실서 링거 맞아..“신체적·정신적 컨디션 최악” -
코드 쿤스트, 8년 사랑 마침표 찍었나..소속사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공식]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1.외신도 인정한 한국 최악의 월드컵! 선수끼리 몸싸움→손흥민 탈구 부상 재언급…식중독 질문부터 문체부 감사까지
- 2.'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3."충격" 하늘이 일본 외면했다, 日 언론마저 "월드컵 우승 목표, 한참 미달"...모리야스 '오피셜' 자진 사퇴 나올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아"
- 4.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5."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