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코요태 멤버 빽가가 고교시절 강도를 잡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빽가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넌 날 몰라도 난 널 알아"라고 이야기했고, 빽가는 웃으며 "그래도 반갑다"라고 인사했다.
또 빽가는 "학교에서 유명했냐"라는 물음에 "제가 학교에서 춤 잘 추는 걸로 유명했고, 고등학교 때 강도 잡아서 용감한 시민상 받고 그래서 좀 유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빽가는 지난 2022년 1월 '컬투쇼'에 출연해 강도를 잡았던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한 청취자는 빽가가 과거에 소매치기를 잡아 신문 기사에 나오지 않았냐고 물었다. 빽가는 웃긴 얘기라면서 "좋아하던 여학생이 있었다. 그런데 교복 입고 집 앞 놀이터에서 만났다. 그때는 일산이 논밭이 많을 때였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우리 앞으로 확 뛰어 지나가는 거다. 조금 이따가 할머니가 '강도야!'라고 하는 거다. 그때 놀이터에 아주머니, 할머니 몇 분, 그리고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모든 사람들이 나만 보는 거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빽가는 "얼떨결에 그냥 뛰기 시작했다면서 강도가 흉기로 위협했으나 계속 쫓아갔다"라며 "뒤에서 잡은 다음에 팔다리를 누르면 나를 못 찌르겠고 누군가가 와서 도와주겠지 생각했다. (강도가) 필사적으로 흉기를 막 휘두르는데 나도 놓치면 죽으니까 진짜 꽉 잡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금 지나니까 경찰차가 왔다. 나는 빨리 친구를 만나야 하는데 나도 가야 한다는 거다.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그래서 경찰서에 끌려갔다"라고 조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빽가는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교장실에서 부르는 거다. 교장실에 갔더니 교장 선생님이 '자네가 우리 학교를 빛냈네'라면서 기자분들이 사진을 찍는 거다. 알고 보니까 할머니가 은행에서 현금 육백 얼마를 인출했다더라. 그런 걸 잡아주면 몇%를 준다더라 그래서 받아서 좋은 카메라를 사게 됐다. 신문 기사도 나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빽가가 속한 그룹 코요테는 13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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