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기가 막힌 외야 보살로 실점을 막아내는 호수비를 펼쳐보였다.
배지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9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7회초 수비에서 정확한 외야 보살이 나왔다. 5-6으로 뒤진 신시내티는 7회 선두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중전안타를 쳐 무사 1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우타자 노엘비 마르테가 피츠버그 우완 데니스 산타나의 초구 90.9마일 몸쪽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배지환을 향하는 높은 플라이를 날렸다. 배지환은 발사각 41도로 떠 101.4마일의 속도로 날아온 타구를 왼쪽으로 살짝 이동해 비거리 347피트 지점에서 여유있게 잡아냈다.
이어 1루주자 에스피날이 2루로 태그업하자 재빨리 던져 2루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원바운드로 잡아 달려들어오는 주자를 태그아웃해 아웃카운트 2개를 동시에 잡아냈다. 배지환의 올시즌 첫 보살(assist)이다.
배지환은 0-1로 뒤진 3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을 쳤다. 신시내티 좌완 샘 몰의 5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직구를 받아친 것이 투수를 향했다.
3-5로 뒤진 5회에는 1사 1루서 배지환이 친 땅볼을 1루수 타이 프랜스가 잡아 2루로 악송구하면서 주자들이 모두 살아 2,3루가 됐다. 이어 카이너-팔레파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재러드 트리올로가 홈을 밟아 4-5로 따라붙었다.
팀이 6-5로 역전한 가운데 배지환은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이 0.191(68타수 1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리며 61승67패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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