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에 대한 마녀사냥에 외신도 경고했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22일(현지시각) '오보와 압력들…BTS 슈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파리스 매치는 '일부 언론은 슈가가 경찰 조사를 받을 때 포토라인에 서지 않으면 그를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 으름장을 놓고, 부끄러움에 고개 숙인 스타의 모습을 찍는 것을 꿈꿨다'고 보도했다.
슈가가 6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뒤 방탄소년단 팬들의 음주 챌린지, 사회복무요원 분임장 특별휴가 중단 등 오보가 나오고 슈가의 경찰 출석 현장을 찍기 위해 취재진이 몰리는 등 한국 언론이 슈가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 혈안이 됐다는 것.
파리스 매치는 "한국 언론은 고 이선균의 비극을 잊었다"고 지적했다. 슈가가 무책임하게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인정했는데도 한국 언론이 굳이 집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슈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준(0.08%)을 크게 웃도는 0.227%였다. 슈가는 사고 발생 17일만인 23일 경찰에 출석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으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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