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직전 경기 결승타의 영웅, 왜 경기 앞두고 갑자기 선발에서 빠졌나.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이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위해 이주형-김혜성-송성문-최주환-변상권-이형종-김건희-김태진-김재현 순의 타순을 작성했다.
하지만 얘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형종이 경기 전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를 부여잡은 것이다. 코칭스태프, 트레이너와 몸상태를 두고 상의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키움은 급하게 라인업을 변경했다. 이형종이 있던 6번 자리에 김건희가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7번 자리를 임병욱이 채운다. 수비 위치는 이형종이 나가기로 했던 우익수.
이형종은 올시즌 개막 후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다 자신이 친 타구에 발 골절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부상을 털어낸 후 돌아왔지만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2군에서 훈련한 뒤, 23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돌아왔고 25일 LG와의 경기에서 8회말 극적 결승타를 치는 등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었다. 히어로 인터뷰를 하며, 그동안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재활을 해온 것에 대한 아픈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얘기치 않은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지게 돼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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