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빛나는 메달을 찾아온 대한민국 남녀 탁구국가대표팀을 포상했다.
협회는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개최한 정기 이사회에 앞서 포상금 전달식을 열고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선수단 및 지원팀 총 20명에게 성과에 따른 포상금과 격려금을 지급했다.
여자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국민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고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포상금은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등 대한탁구협회 후원사들의 올림픽 기부금과 협회 자체 포상금 규정에 따라 마련됐다.
파리올림픽에서 탁구대표팀은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단체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메달을 탈환했고, 신유빈,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가 나선 여자단체전에서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성적뿐 아니라 남녀 대표팀은 환상의 팀워크와 밝고 품격 있는 태도, 상대를 존중하는 페어플레이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협회는 메달리스트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의무트레이너 등 지원팀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해 모두가 함께 빚어낸 의미 있는 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포상식에는 임종훈, 전지희, 이은혜 등 메달리스트들과 남녀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참석했다. 신유빈은 미리 잡힌 개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10월 아시아탁구선수권,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혼합단체전 등 올림픽의 영광을 이어갈 대회 준비에 을어간다.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전달받은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유승민 회장님 이하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수많은 분들의 지원과 국민들의 성원이 합쳐져 이번 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 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자부심과 함께 후원금을 지원해준 '탁구사랑' 대기업들에게도 감사인사를 건넸다. "먼저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지원해 주신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님과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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