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현빈이 14세 연하 문상민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신현빈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문상민은 굉장히 재밌는 친구"라며 "요즘 친구들이 잘 쓰지 않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라고 했다.
지난달 24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극본 오은지, 연출 서민정 배희영)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신현빈은 동화 속 사랑 대신 이별을 택한 주인공 윤서 역을 맡았다.
신현빈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통해 문상민과 첫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이에 그는 "저희가 초반에는 낯을 많이 가려서 괜찮을까 싶었다. 나란히 앉아 있는데 계속 시선을 아래를 보고 이야기를 하니까, 어디를 보고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러면서도 계속 자기가 해야 하는 말을 하더라. (문상민이) 저와 케미가 좋을 것 같고,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길래 '되게 재밌는 친구'라고 느꼈다"며 "다행히 편하게 촬영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친해졌다"고 전했다.
신현빈은 1986년생, 문상민은 2000년생으로 실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4살이다. 그는 문상민에 대해 "가끔 나이에 맞지 않은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보통 요즘 친구들이 쓰지 않은 말들을 자주 사용하더라. 또 제가 옛날 노래 이야기를 하면 본인이 놀라는데 왜 놀라는지 모르겠다(웃음). 제가 해야 할 이야기를 본인이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히려 더 친구처럼 잘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공감한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현빈은 "현실에서는 이렇게 왕자님 같은 남자친구가 잘 없지 않나. 그래서인지 너무 큰 행위가 찾아왔을 때 느끼는 불안감은 현실에서도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윤서가 가진 일에 대한 책임감이라던가 그런 부분에 대해 저도 공감을 많이 하게 됐다"며 "만약 제가 윤서라면 주원이에게 이렇게 야멸차게 헤어지자고 하진 못할 것 같다. 윤서는 삶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가진 사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현빈은 전작인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13살 연상인 배우 정우성과 멜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사실 나이가 중요하겠나. 나이 차에 대해 신경을 잘 안 쓰다 보니 그렇게까지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며 "친구들한테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을 때, '위아래로 폭넓은 나이 차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거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하더라. 저 역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9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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