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영파씨가 독보적인 색깔을 녹인 콘텐츠로 K팝신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1일 세 번째 EP '에이트 댓'을 발매한 영파씨는 첫 EP '마카로니 치즈'와 두 번째 EP 'XXL'에 이어 이번에도 정통 힙합 기반의 음악을 선택하며 '국힙 딸내미'로의 기개를 떨치고 있다. '마카로니 치즈'를 먹고 'XXL' 사이즈가 되어 K팝신을 씹어 먹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으로 신선하면서도 독창적인 세계관을 전개하고 있다.
영파씨만의 색깔을 오롯이 그린 뮤직비디오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영파씨는 데뷔곡 '마카로니 치즈'부터 'XXL', '에이트 댓'까지 세 작품 연속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벤 프루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 벤 프루 감독의 비상한 연출력과 영파씨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어우러져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에이트 댓'의 뮤직비디오는 인기 게임 GTA 세계관을 차용한 콘셉트와 CG로 표현한 B급 감성 등이 영파씨만의 자유분방한 매력과 녹아들며 신선함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그룹 세븐틴 호시 역시 '에이트 댓'의 뮤직비디오를 샤라웃했고, 영파씨는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기도 했다.
단순히 뮤직비디오를 향한 호평에 그치지 않고, 영파씨의 생각을 뒤집는 기획력도 빛났다. CG가 없는 '노 CG'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 흥미로운 크로마키 세트장과 멤버들의 연기력 등이 다채롭게 전개되며 이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퍼포먼스 비디오 또한 범상치 않다. 영파씨는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일수 정장'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군무를 펼쳤다. 재기발랄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콘텐츠의 연속에 리스너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렇듯 매 앨범 뛰어난 기획력으로 K팝신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영파씨는 데뷔 10개월 만에 첫 미주 투어 개최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글로벌 관심을 입증, 향후 행보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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