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소형준이 시즌 막판 돌아올 수 있을까.
소형준이 다시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6월 7일 이후 3개월만이다.
소형준은 4일 함평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3개. 최고구속은 140㎞를 기록했다.
5-0의 리드 속에 1회말 등판한 소형준은 1번 이창진을 만나 2B2S에서 6구째 바깥쪽 투심으로 빗맞힌 타구를 유도했고 자신이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첫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2번 최정용에겐 2구째 높은 공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으나 최정용이 3루까지 달렸다가 태그아웃됐다. 3번 황대인은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 그리고 2회말에 두번째 투수 이현민으로 교체됐다.
소형준은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고 올해 복귀를 위해 노력해왔다. 5월 31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 첫 등판을 해 3이닝을 던졌고, 6월 7일 롯데전서 4이닝을 던지며 복귀가 잘 이뤄지는 듯했지만 이내 통증이 다시 찾아왔고,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다시 재활을 하게 됐다.
최근 상태가 좋아져 라이브 피칭을 한 소형준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피칭까지 하면서 본격적인 복귀 절차에 돌입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시즌 마지막에라도 돌아와 1,2경기라도 던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친 적이 있다.
KT는 3일 현재 62승3무63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6위 한화 이글스(58승2무63패)에 2게임차 앞서 있고, 4위 두산 베어스(64승2무64패)를 반게임차로 쫓고 있다.
소형준이 온다면 시즌 막판 5위 싸움은 물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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