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디치과는 이달 25일까지 유디갤러리에서 공성미 작가의 개인전 'Rising Above:떠오르다'를 개최한다.
유디갤러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치과(유디치과병원 강남뱅뱅점)내 독립된 공간이며, 환자들이 대기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문화 혜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디갤러리는 문화사회공헌사업으로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하여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개인전을 개최하는 공성미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를 전공, 캐나다 온타리오 Rainbow Studio 갤러리 대표, Rainbow Roof Gallery 비영리 아트 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한 바 있으며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한국 전통 채색화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공성미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종이인 한지 위에 분채와 석채 같은 전통 안료를 사용해 아름답고 세련된 모던 한국화를 표현한다. 주로 손으로 만든 한지를 사용하며 이 과정에서 여러 겹의 붓질을 통해 맑은 색감을 얇게 쌓아 올린다. 안료가 한지에 스며들고 다시 마르며 나타나는 독특한 물 번짐과 은은한 색의 확산은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이 과정에서 한지와 안료가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미묘한 변화가 작품의 주요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전시회를 열어 한지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시간, 관계, 기회, 평범한 일상 속의 소중함 등을 상징하며 동양적 미감을 통해 이러한 주제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소중한 것들에 대한 성찰과 감상을 불러일으키며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성미 작가는 "관람객분들이 치과에서 느끼는 불안감, 긴장된 뜨거운 마음을 가라 앉히고 편안하게 쉬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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