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지진희가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지진희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지진희에게 "황정민 씨가 그러는데 지진희 씨는 'NO'가 없다고 하더라. 평소 그런 스타일이신지?"라고 묻자, 지진희는 "그런 편이다. '유퀴즈'에서 연락이 왔을 때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진중하다는 이미지와 다르다고 하자 지진희는 "(그렇게 되면) 괜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제가 거절한 작품 중에 굉장히 잘 된 작품이 많고 거기에서 스타들이 많이 배출이 됐지만 후회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멜로 작품을 찍기 위해 술을 끊었다고 전하기도. 지진희는 "내가 이 나이에 조금 더 관리하면 좀 더 오래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준비를 계속 했더니 기회가 왔다"라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실제 아내의 말을 잘 듣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정말 잘 들어준다. 다투는 시간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말을 잘 듣는데, 그럼에도 끊임없이 지적을 당한다. 수전 레버가 온수 쪽에 있으면 사용을 안 해도 보일러가 준비 상태가 돼서 요금이 올라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물을 다 쓰면 레버를 냉수 쪽을 놓으라고 한다. 아내가 이거에 대해 지적할 때 어디서 이런 걸 알고와서 날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엉뚱한 면모도 폭소를 안겼다. 20대 때 묵언 수행을 한 적이 있다는 그는 "인간은 왜 싸울까 싶었는데 원인이 말인 것 같았다. 3개월 정도 말을 안 했다. 사춘기 애들이 말을 안 하듯이 그랬다"라고 떠올렸다.
유재석이 "갑자기 말을 안 하면 회사에서 이상하게 볼 것 같다"라고 하자 지진희는 "이상했을 거다. 난 나부터 바꾸자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라며 "묵언수행하면서 머리도 기르고 일만 했다. 집에서도 말을 안 하고 '네, 아니오' 이 정도만 했다. 의지가 강해서 말이 진짜 하고 싶은 날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장발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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