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은 단순 루머에 불과했다.
영국 풋볼 365는 5일(한국시각) '맨유 윙어 안토니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임대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안토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안토니가 EPL 역대 최악의 영입생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돈값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2년 전에 9,500만 유로(약 1,408억 원)를 지출했다. 맨유는 연봉도 파격적으로 높여주면서 1,220만 유로(약 181억 원)를 주기로 약속했다.
이를 두고 풋볼 365는 '안토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83경기에 출전해 고작 11골과 5도움만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엄청난 실패작임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순위에서 밀려났고 현재까지 단 1분 동안만 경기장에 나섰다'며 안토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튀르키예 현지 매체를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에서 안토니를 임대로 데려가는 걸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등장해왔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유럽 빅리그와 다르게 현지시각으로 9월 13일까지 운영된다. 선수 영입까지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
풋볼 365는 '안토니는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오른쪽 측면에 있는 선택지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토니는 페네르바체 영입 명단에 오른 스타 중 하나다. 양 구단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안토니는 오늘 밤에 페네르바체 임대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맨유 팬들은 현실적으로 안토니가 지금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건 기대하지 않고 있다. 임대라도 나가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뒤에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었기에 안토니의 페네르바체 임대설을 매우 반겼다.
하지만 이는 모두 루머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 개인 SNS를 통해 "안토니가 맨유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기 때문에 튀르키예 매체에서 나온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안토니의 가까운 사람들이 항상 밝혔듯이, 그는 이번 여름에 클럽을 떠날 의사가 없다"며 안토니의 페네르바체 임대설은 거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토니 에이전트는 지난 8월 "나도 임대로 팀을 나갈 수 있다는 보도를 봤다. 하지만 안토니의 계획은 명확하다. 오로지 맨유다. 그는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이미 구단과도 이야기했다"며 안토니가 절대로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히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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