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천재성이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처럼 처음부터 잘하는 천재성은 아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발전하고 있다.
어느새 4번타자가 됐는데 전혀 문제없이 그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그만큼 단단하게 컸다는 뜻이다.
LG 염경엽 감독이 24세의 4번 타자 문보경의 전망을 밝게 봤다. 앞으로 LG를 이끌어갈 중심타자로 낙관했다.
문보경은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5회말 쐐기 솔로포를 쳤다. 시즌 18번째 홈런이었다. 홈런 2개만 더하면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한다.
4일까지 타율 2할9푼9리, 135안타, 18홈런, 82타점을 기록 중인 문보경은 홈런과 타점은 이미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을 쓰고 있고, 안타 역시 지난해의 141개에 6개 차로 다가섰다.
2019년 2차 3라운드 25순위로 입단한 문보경은 2021년 처음 1군에 올라온 이후 꾸준히 성적이 오르면서 성장하고 있다. 올시즌엔 5월에 부진하기도 했지만 6월부터 다시 자신의 타격을 되찾았고 후반기부터 4번 타자로 나섰지만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에 대해 "전체적인 타격 쪽에서 내가 볼 때 천재성을 가진 것 같다"면서 "감각도 좋고 야구의 트렌드를 금방 습득을 한다. 어리지만 누구보다 타석에서 해야될 것에 대한 정립이 가장 잘 돼 있다. 그래서 굴곡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극찬을 했다.
염 감독은 "타율이 2할9푼대에서 계속 있지만 여기서 눈을 딱 뜨면 타율도 3할대로 올라갈 것이고 타율이 올라가면 홈런 갯수도 올라가게 된다"라면서 더 나아질 성적을 기대했다.
염 감독은 "이제 앞으로 우리 팀은 (홍)창기와 (문)보경이가 중심이 될 것이다"라고 팀의 미래를 얘기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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