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풀사이즈 SUV 패트롤 완전변경 모델을 4일 출시했다. 토요타 랜드크루저의 대항마 격인 패트롤은 일부 지역에서는 ‘알마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신형 패트롤은 트윈 터보 직분사 3.5L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425마력, 최대 토크 700Nm을 발휘한다. 기존에 장착했던 V8엔진에 비해 출력은 7%, 토크는 25%, 연비도 소폭 개선됐다.
9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전달되는 동력은 도심 주행부터 험로까지 다양한 지형에서 수준 높은 드라이빙을 실현한다. 견인 최고 중량은 3855kg로 구동 방식은 후륜 구동과 지능형 4WD를 선택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23mm, 전고 1,945mm, 전폭 2,115mm, 축거 3,076mm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한 체급 위의 풀사이즈 3열 SUV로 기아 EV9보다 조금 더 크다.
전면은 다소 완만하게 변신한 V모션 그릴과 C형 헤드라이트가 눈길을 끈다.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ADB) 기술을 채용하여 최적의 시야를 확보한다. 22인치 알루미늄 휠은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위풍당당한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는 쾌적함과 최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2개의 대형 14.3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구글 빌트인을 탑재한 닛산 커넥트 2.0을 채용했다. 네비게이션 및 보안, 엔터테인먼트가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되어 있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표준 장착해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차고를 조정한다. 드라이브 모드는 표준, 샌드, 바위, 험로, 에코, 스포츠의 6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4WD 트랜스퍼 모드 인터록 시스템에 의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주행보조 기술인 '프로파일럿'도 처음 적용했다. 레이더를 통한 차속 조정과 차선유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한 커브와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의 속도 자동조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닛산의 최첨단 반자율주행 지원 기술인 'ProPILOT Assist 2.1'이 도입됐다. 고속도로에서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놓고 운전이 가능하다.
이밖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 마사지 기능이 있는 프론트 시트, 64색 앰비언트 라이트, 12 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격은 8만달러(약 1억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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