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반즈, 너마저...
롯데 자이언츠가 12회 무승부 헛심을 쓴 뒤, 3연패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가을야구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조짐이 좋지 않다. 선발 반즈가 무너지며 조기 강판 당했다.
반즈는 4이닝 동안 안타 8개를 허용하며 6실점했다. 자책점은 4점이었지만, 4회 오태곤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본인이 SSG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반즈는 매이닝 실점을 했다. 1회 최정에게 희생플라이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3루수 손호영 실책 여파로 2실점을 더했다. 3회에는 선두 최정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줬고, 4회 오태곤의 홈런까지 나왔다.
롯데는 하루 전 SSG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을 벌였지만,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승이 소중한데, 힘만 뺀 결과가 돼버렸다.
그리고 반즈까지 무너지며 더욱 암울한 상황이 됐다. 반대로 롯데 타선은 SSG 선발 엘리아스를 공략에 실패, 1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롯데가 이날 패한다면 3연패에 빠진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T 위즈는 이날 경기가 없는데, 만약 롯데가 패한다면 KT와의 승차가 4경기까지 벌어진다. 이날 경기까지 치르면, 14경기가 남는 상황에서 4경기 추격은 결코 쉽지 않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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