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니콜 키드먼(57)이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갑작스러운 모친상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7일(현지시간) 매체 '피플'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이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베니스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 자넬 앤 키드먼(84)의 사망 비보를 듣고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여우주연상은 젊은 인턴과 불륜을 시작한 여성 사업가의 이야기를 다룬 에로틱 드라마 '베이비걸'(Babygirl)에서 과감한 연기를 펼친 니콜 키드먼이 받았다.
영화 '베이비걸'의 감독 할리나 레인은 니콜 키드먼을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니콜 키드먼이 할리나 레인에게 전한 소감문에는 "베네치아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했다. 나는 충격 받았고 급히 가족에게 가야 했다. 이 상은 그를 위한 것"이라면서 "어머니는 나를 형성했고 인도했고 만들어냈다. 할리나 레인을 통해 여러분 모두에게 그의 이름을 말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삶과 예술의 충돌은 가슴 아프고 내 마음은 찢어졌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니콜 키드먼의 대변인은 "가족들은 비탄에 잠겼으며 현재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1983년 영화 '부시 크리스마스'로 데뷔한 니콜 키드먼은 '물랑 루즈', '디 아더스', '인베이젼', '아쿠아맨' 등에 출연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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