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의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이적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영국 매체에서 특이점을 조명했다.
알란야스포르는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황의조와 1년 계약을 했다. 황의조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의조는 현재 선수 생활 위기에 처했다. 황의조는 2023년 6월 사생활 논란이 터졌다. 한 여성이 황의조의 사생활을 영상과 함께 폭로했다. 조사 결과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은 황의조의 친형수였다. 친형수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여기서 문제가 끝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면서 황의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는데 상대방 동의없이 촬영했다는 불법촬영 혐의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무죄를 입증하기 전까지 선수를 잠정적으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황의조는 급하게 영국으로 돌아갔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는 뛸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노리치 시티와 알란야스포르 임대를 다녀왔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게다가 황의조는 지난달 11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황의조의 충격적인 사생활 논란은 영국에서도 다뤄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노팅엄을 당연히 황의조를 정리하고 싶었지만 선뜻 데려가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럽 빅리그 이적시장이 종료된 후에도 황의조는 노팅엄 선수 소속이었다. 등번호도 받았지만 소속만 노팅엄일뿐, 노팅엄에서 황의조는 사실상 없는 선수였다.
놀랍게도 지난 시즌 황의조를 데려간 알란야스포르가 다시 한 번 제안을 건네 이적했다. 황의조는 노팅엄을 떠나 알랸야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 그런데 9일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황의조 이적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매체는 '알란야스포르에서는 SNS 플랫폼을 통해 황의조 영입을 발표했다. 그러나 노팅엄은 아직 황의조의 이적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도 노팅엄에서 황의조와의 이별은 따로 발표가 없다.
또한 알란야스포르 이적 발표를 기준으로 벌써 2일이나 지났지만 노팅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황의조의 프로필은 삭제되지 않았다. 황의조가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아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 노팅엄에서도 하루빨리 황의조와 이별하고 싶어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프로필이 남아있다는 점이 이상하다. 황의조를 제외하고 이번 여름 노팅엄을 떠난 선수들의 프로필은 이미 모두 삭제됐다.
한편 황의조는 오는 10월 1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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