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임채무가 재혼 후 닥친 빚더미에 운영하는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군용 침대를 놓고 지냈음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임채무는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재혼한 와이프에 대한 애틋함을 밝혔다.
이날 임채무는 재혼 결심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머리 염색을 하는데 혼자서 뒷머리까지 염색하기엔 어렵지 않나. 바닥이 염색약으로 범벅됐더라"며 "그대로 주저 앉아서 울었다. '혼자 사는 게 이런 거구나. 서글프구나. 재혼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인이 주변에 좋은 여자가 있다고 해서 '급하다. 빨리 해줘라'고 했다"며 "소개 받은 여성을 기다리던 중 '저런 여자와 결혼하면 참 좋을텐데' 생각했는데 나한테 오더라"며 아내와 운명적으로 느껴졌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 이후 성사된 첫 데이트. 유일하게 문 연 식당이 김밥가게였다고. 임채무는 "아내가 흔쾌히 좋다고 하더라"며 "첫 데이트, 프러포즈를 하고 식사를 한 곳이 김밥가게의 김밥 한 줄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임채무는 "2,3일 후에 우리 집 데리고 가서 '살아'라고 했다"며 상남자식 프러포즈 후 재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도 이야기한다. '꽃 한 송이 안 주고 김밥 한 줄에 넘어간 여자'"라며 "아내는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한다"며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나 재혼 후 닥친 큰 빚. 임채무는 "놀이공원 시작할 때 여의도에 있는 고급 아파트 67평 두 채를 다 팔았다"며 "갈 곳이 없어서 놀이공원 수영장 같은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에서 군용 침대 놓고 생활을 했었다"며 고생 많이 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임채무는 "조금 서글프고 비참한 생각이 들지 몰라도 사랑은 그때부터 싹트더라. 가까이 붙어 있으니까. 그리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나"며 "다시 살라 하면 산다. 사랑은 더 깊어진다"며 비록 사는 게 힘들더라도 서로이기에 버틸 수 있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故 이주희 남편의 호소 "갑작스러운 심정지, 근거 없는 추측 멈춰달라" -
몸무게 34kg..35세로 요절한 스타, 진짜 사인은 에이즈 ‘충격’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쿠팡 물류센터 알바’ 뛰던 임주환, 결국 병원 응급실서 링거 맞아..“신체적·정신적 컨디션 최악” -
코드 쿤스트, 8년 사랑 마침표 찍었나..소속사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공식]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1.외신도 인정한 한국 최악의 월드컵! 선수끼리 몸싸움→손흥민 탈구 부상 재언급…식중독 질문부터 문체부 감사까지
- 2.'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3."충격" 하늘이 일본 외면했다, 日 언론마저 "월드컵 우승 목표, 한참 미달"...모리야스 '오피셜' 자진 사퇴 나올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아"
- 4.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5."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